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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15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12. [아줌마의 꿈] 오전 5시 30분에 깼다가 다시 잠들었다. 꿈속에서 남편이 여행을 가자고 했고 우리는 옷방으로 가서 주섬주섬 캐리어에 짐을 싸기 시작했다. 남편은 외국에 가서 로또를 사면 잘된다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여행지에 가서 로또를 사자고 했다. 나는 남편의 여행 제안에 내가 중요한 시험이 코앞이라 (실제로 나는 2023. 7. 23. 에 중요한 시험이 있다.) 길게 여행 가기 부담스러우니 이번에는 1박 2일로 다녀오고 다음에 더 길게 .. 더보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14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10. [금이의 일기] 오전 5시 무렵, 이제 날이 밝아오려고 해요. 주무시고 계신 아줌마 옆에 가만히 앉아 있었는데 ‘지이잉, 지이잉’ 하는 소리가 나면서 아름답고 신비한 빛들이 한 줄씩 휙 휙 집안을 마구 날아다녔어요. 저는 우리 아줌마를 지켜드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줄곧 긴장하며 빛들을 따라 거실로 나갔는데 그 빛들은 저를 보며 반갑게 인사하듯 제 주위를 몇 바퀴 돌더니 웃음소리를 내면서 이내 사라져버렸어요. 그 빛들은 제게 겁을 주려고 하거나 위험한 행동은.. 더보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13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9. [금이의 일기] 아줌마도 일이 있으신지 컴퓨터 앞에 앉으셨어요. 우리 집에는 방마다 제 전용 방석이 있어요. 물론 아줌마가 일하시는 방에도 제 전용 침대가 있지요. 키가 작은 제가 아줌마를 좀 더 쉽게 지켜볼 수 있도록 우리 주인님들은 제 방석을 조금 높은 곳에 올려 놓아주셨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푹신한 계단을 놓아주셔서 제가 원할 때마다 언제든지 왔다 갔다 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우리 집에는 저를 위한 계단이 여러 개 있는데 세 칸짜리 세 개,.. 더보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12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8. [금이의 일기] 혼자 재미있게 놀다가 오전 5시가 되었고 이 시간에 우리 아저씨는 회사가 있는 곳으로 떠나셨어요. 우리 아저씨는 현관 앞에 서서 한참 동안 우리 집안을 휘휘 둘러보셨고 우리 아줌마한테 밥 잘 챙겨 먹고 더 자라고 말씀하시고 나가셨어요. 우리 아저씨 또 당분간 못 만나겠네요. 우리 아줌마는 아저씨를 배웅하고 나서 다시 자리에 누우시면서 또 저를 여러 번 부르시다가 쓰러지듯 잠이 드셨어요. 그런데 잠시 후 이상한 장면을 보게 되었어요. 우리 아.. 더보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11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7. [금이의 일기] 해님이 빵긋 웃으시는 시간이 되니, 아줌마 아저씨가 분주해지셨어요. 오늘 우리 조금 멀리 간대요. 주인님들은 제가 좋아하는 간식, 제가 평소에 먹는 사료, 고기 통조림을 이것저것 잔뜩 챙기시더니 제 몸을 차 뒷자리에 싣고 어디론가 향했어요. 저는 제 몸에 붙어서 아줌마 아저씨를 잘 따라갔지요. 우리는 아저씨 차를 타고 한 시간 정도를 이동했고 어느 산속으로 들어갔어요. 그곳에는 커다란 건물이 있었는데 우리가 약속된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지 .. 더보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10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6. 오후 [금이의 일기] 몇 시간이 지났어요. 우리 아줌마는 할머니와 통화를 하셨고 오후 늦은 시간에 할머니가 우리 집에 오셨어요. 할머니는 나무 향이 느껴지는 삼베 천에 할머니께서 직접 바느질로 수놓은 꽃이 그려진 손수건 두 개를 가지고 오셨는데 하나는 제 몸에 덮어주시고요. 다른 하나는 제 입에 물려주셨어요. 우리 할머니는 평소에 실과 바늘을 이용해서 자수를 놓는 것을 좋아하셨거든요. 할머니 댁에 가면 할머니께서 직접 만든 손수건이나 행주 가방 같은 것들이.. 더보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9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6. 새벽 1시 무렵 [금이의 일기] 우리 아줌마는 아까 잔뜩 사셨던 캔으로 계속 저한테 축축한 안개 같은 것을 뿌려 주셨어요. 그것 덕분인지 잠깐 잠이 들어서 편해지나 싶었는데 또다시 숨이 막히면서 저도 모르게 몸이 뒤틀렸어요. 잠시 후 뒤틀린 몸이 이번엔 반대 방향으로 젖혀졌어요. 그러고는 앞뒤 다리에서 힘이 풀리며 사방으로 펼쳐졌는데 제 턱과 배, 네 개의 다리 모두가 땅에 닿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엉덩이에서 응아가 또 제멋대로 쭈욱 나와버려서 무척 속상했.. 더보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8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5. [금이의 일기] 오늘은 우리 아줌마가 처음으로 저한테 주사기를 사용해서 억지로 약을 먹인 날이에요. 아침에 제가 그 맛없는 약이 너무 싫어서 안 먹었더니 아줌마가 고기를 구워 고기에 약을 섞어주셨는데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제가 고기는 무척 좋아하지만 이 약을 먹고 나면 숨쉬기가 더욱 힘이 들고 어지러워서 그 맛있는 고기까지 남기게 된 거예요. 점심시간이 될 때까지도 제가 밥이랑 약을 먹지 않고 있으니까 아줌마가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약 먹어야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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