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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19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19. [금이의 일기] 저녁에 우리 아줌마가 밥을 드시더니 제 간식을 손에 몇 개 담으셨어요. 이 간식을 온 집안에 구석구석 숨겨 두시면서 제가 쫓아오고 있는지 몇 번이나 확인하셨어요. 요새 제가 몸이 없으니 다리가 아프지 않잖아요. 그러니 아줌마를 엄청 빨리 따라갈 수도 있어요. 아줌마를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어디에 간식을 숨기셨는지 한 군데도 빠짐없이 기억해 뒀답니다. 아저씨가 주로 주무시는 방에 들어갔을 때였어요. 이제 아줌마 손에는 간식이 남아 있지 않았고.. 더보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18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17. [아줌마의 메모] 오전 6시에 밥이 다시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7시 시간대에 금이가 밥을 더 달라고 조르는 착각이 들기 시작했다. 오늘은 금이가 7시 22분에 밥을 먹었다는 내용의 앱 알림이 떴다. 남편이 사료를 치웠나 싶어서 급식기 자리로 가서 확인해 보니 급식기 밥그릇에는 사료가 그대로 담겨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급식기 앱에 들어가 상세 내역을 찬찬히 살펴보니 이번에는 금이가 이렇게 밥을 먹었다고 한다. [앱에서 받은 우리 금이 사료 섭취.. 더보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17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15. [아줌마의 메모] 금이는 처음 데려왔을 때부터 식탐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가 다른 요크셔테리어 친구들에 비해 크기도 큰 편이었다. 그렇다 보니 많은 양의 사료를 하루 두 번만 나눠서 주면 아침과 저녁 사이의 시간 간격이 길어 그 사이에 계속 밥을 달라고 보채고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결국 사료 종류에 따라 달랐지만 대체로 하루 5~6번 나눠서 밥을 주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었다. 이렇게 나눠서 주면 씹지 않고 삼켜서 토해내는 일도 거의 없었고... 조금만.. 더보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16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14. [아줌마의 메모] 우리 아가 왜 아줌마 꿈에 안 나오니. 분명히 우리는 꿈에서 만났는데 아줌마가 기억을 못 하는 거지? 그런 거지? 어제저녁 5시 무렵 눈을 감고 거실에 앉아서 너를 떠올리고 있으니 네 냄새가 또 나더라. 그때 아줌마는 우리 금이가 옆에 있다고 느꼈어. 정말로. 네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 인형과 침대에서 실려 온 냄새인가? 나를 의심해 보았지만 이제 네 물건에서는 너의 냄새가 없어져 버렸어. 빨지도 않았는데 원망스럽게도 네 체취가 빠르게 사.. 더보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15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12. [아줌마의 꿈] 오전 5시 30분에 깼다가 다시 잠들었다. 꿈속에서 남편이 여행을 가자고 했고 우리는 옷방으로 가서 주섬주섬 캐리어에 짐을 싸기 시작했다. 남편은 외국에 가서 로또를 사면 잘된다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여행지에 가서 로또를 사자고 했다. 나는 남편의 여행 제안에 내가 중요한 시험이 코앞이라 (실제로 나는 2023. 7. 23. 에 중요한 시험이 있다.) 길게 여행 가기 부담스러우니 이번에는 1박 2일로 다녀오고 다음에 더 길게 .. 더보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14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10. [금이의 일기] 오전 5시 무렵, 이제 날이 밝아오려고 해요. 주무시고 계신 아줌마 옆에 가만히 앉아 있었는데 ‘지이잉, 지이잉’ 하는 소리가 나면서 아름답고 신비한 빛들이 한 줄씩 휙 휙 집안을 마구 날아다녔어요. 저는 우리 아줌마를 지켜드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줄곧 긴장하며 빛들을 따라 거실로 나갔는데 그 빛들은 저를 보며 반갑게 인사하듯 제 주위를 몇 바퀴 돌더니 웃음소리를 내면서 이내 사라져버렸어요. 그 빛들은 제게 겁을 주려고 하거나 위험한 행동은.. 더보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13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9. [금이의 일기] 아줌마도 일이 있으신지 컴퓨터 앞에 앉으셨어요. 우리 집에는 방마다 제 전용 방석이 있어요. 물론 아줌마가 일하시는 방에도 제 전용 침대가 있지요. 키가 작은 제가 아줌마를 좀 더 쉽게 지켜볼 수 있도록 우리 주인님들은 제 방석을 조금 높은 곳에 올려 놓아주셨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푹신한 계단을 놓아주셔서 제가 원할 때마다 언제든지 왔다 갔다 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우리 집에는 저를 위한 계단이 여러 개 있는데 세 칸짜리 세 개,.. 더보기
펫로스, 나는 꿈을 기록한다 12 [참고사항] ※ ‘금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강아지의 이름입니다. ※ 금이의 일기는 저의 상상을 바탕으로 작성된 허구입니다. ※ 아줌마의 메모는 저의 실제 경험을, 아줌마의 꿈은 제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2023. 6. 8. [금이의 일기] 혼자 재미있게 놀다가 오전 5시가 되었고 이 시간에 우리 아저씨는 회사가 있는 곳으로 떠나셨어요. 우리 아저씨는 현관 앞에 서서 한참 동안 우리 집안을 휘휘 둘러보셨고 우리 아줌마한테 밥 잘 챙겨 먹고 더 자라고 말씀하시고 나가셨어요. 우리 아저씨 또 당분간 못 만나겠네요. 우리 아줌마는 아저씨를 배웅하고 나서 다시 자리에 누우시면서 또 저를 여러 번 부르시다가 쓰러지듯 잠이 드셨어요. 그런데 잠시 후 이상한 장면을 보게 되었어요. 우리 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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