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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공유를 위한노트

페이퍼 프랜드 현대오피스 열접착 제본기 TD-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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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출력을 할게 많은 직업이라 ... 저는 대충 A4용지로 출력한 채로 책꽂이에 꽂아놓는것이 지저분해 보여서  아이패드 굿노트에 정리한 뒤 종이 자체는 버리는 편입니다. 

 

아이패드를 너무나 잘쓰고 있고 아이패드가 없으면 금단현상이 생길정도로 아이패드에 의존하고 있기는 하지만 

 

마음이 급할때는  모니터나 아이패드 화면으로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눈에 잘 안들어온다고 해야하나.. 활자가 제대로 머리속에서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연장탓하는 평범한 두뇌 소지자의 구차한 변명....) 

그리고 복잡한 사안인 경우에는 더더욱 종이로 출력된 상태가 더 이해하기가 편합니다. (연장탓하는 평범한 두뇌 소지자의 구차한 변명2...) 

 

그러다보니 종종 제본업체에 제본을 맡기게 되지요. 

제본업체에 맡기는 것이 비싼건 아닌데 띄엄띄엄 생기는 출력물, 그리고 들쑥날쑥한 페이지 때문에 제본을 의뢰하는 것조차 저에게는 해치워야 하는 숙제나 업무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결국 샀습니다. 

#현대오피스 열접착 제본기 

 

 

 

저는 나중에 필요가 없어진 제본물을 처리해야할때 끊어서 따로 배출해서 버리기도 힘들고 뭔가 플라스틱을 더 소비하게 된다는 근거없는 죄책감에 링제본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대오피스 제품  중에 굳이 열제본 제품으로 선택했구요.

(솔직히 열제본과 링제본 둘중에  그나마 뭐가 환경을 덜 괴롭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대오피스는 다양한 제본기 제품 목록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열제본 쪽으로만 해도 10개가 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대 300매 까지되는 제품, 400매 까지 되는 제품, 자동 압착으로 마무리 해주는 제품, 예열이 필요 없는 제품, 크기가 작은 제품, 크기가 큰 제품, 펼쳐진 책모양의 예쁜 제품 등등이 있어서 저의  제본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TD-550 이라는 제품을 골랐습니다. 

보통 적게는 10페이지에서 많게는 800페이지까지 인쇄를 하게 되는데 어차피 500페이지 넘어가면 분권을 할 생각이어서 더 많이 제본이 되는 제품은 필요가 없어서요. 한번에 500페이지까지 제본이 되는 제품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현대오피스 열제본기는 열 표지를 사용하는데 이게 워낙 깔끔하고 편리해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열표지는 출력물의 두께에 맞게 선택하면 되고 제품구매와 함께 저는 30mm 열표지도 50매 한박스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30미리 열표지 -최대300장까지 제본가능

 

 

제품을 받아보니  3mm 열표지 50매 한박스를 그냥 주시더라구요. 이건 소량 출력물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3mm는 최대30장까지 제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mm 열표지와 30mm 열표지 두께 비교

 

이제 제품이 왔으니 제본을 해봐야죠 

출력물을 준비합니다. 300페이지 정도만 제본할거라서 적당히 페이지를 맞춰줍니다. 

 

 

300장...사실은 304장이었음

 

이것을 열표지로 감싸줍니다. 

 

 

 

기계의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예열이 됩니다. 

 

 

 

예열이 끝나면 삐빅 삐빅 삐빅 소리가 납니다. 

소리가 나면 선택 버튼을 눌러서 출력물 양에 따라 1~3단계를 선택해 줍니다. 

저는 다소 양이 많은 편인 300페이지라서 3단계를 선택할건데 

선택버튼을 두번 누르면 3단계가 선택이 된다고 합니다. (설명서 말로는...) 

 

여기에다가 가운데의 은색레버를 아래로 내려서 틈을 벌려준 뒤 열표지로 감싼 출력물을 넣어줍니다. 

 

 

 

 

레버를 위로 올려서 꾹꾹 눌러줘서 압착시켜줍니다. 

처음에 압착을 안시켰더니 엉망이 되어버려 두번째 시도중 설명서를 다시 펼쳐보니 가이드 레버를 밀어서 압착하라고 하네요.

그러면 몇분 지난 후에 다시 삐빅삐빅 소리가 납니다. 

완료 등에 불이 켜져있는 것을 확인하고 가이드 레버를 당겨 출력물을 빼줍니다. 

 

 

 

 

이제 출력물을 내용물이 골고루 열표지 책등에 잘 닫도록 책등을 바닥으로 향하게 한 뒤 탁탁 쳐줍니다.

열제본 표지에서 녹아나온 본드가 아직은 움직이고 있어서 모양을 잘 잡아줘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뒤에 있는 건조대에 올려놓습니다. 

 

 

뒤쪽 건조대에 올려놓음

 

제품 설명서는 3분정도 건조시키라고 하는데 

저는 3분으로는 부족 했습니다. 

그냥 될수 있으면 많이 급한거 아니면  충분히 10분이상 건조 시켜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완성!

 

 

 

제본이 아주 잘되었어요. 처음해보는것이라 서툴러서 삐죽삐죽 튀어나오기는 했지만 제가 혼자 볼 책이라서   

책으로만 잘 붙어만 있으면 됩니다. 

 

 

 


가격은 구입하는 사이트마다, 모델마다 달라서 딱 이 가격이다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저는 인터넷 현대오피스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자체는 7만9천900원 ,추가로 선택한 열표지 30mm 50매 한박스는 22,00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철로 만들어진것은 15,100원의 추가 부담금이 있습니다.

(저는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을 샀고 생각보다 가벼워서 만족스럽습니다. )

좀 더 작은 제품은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현대오피스 홈페이지를 참조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https://www.hd2.co.kr/product/list.html?cate_no=352 

 

페이퍼프랜드 by 현대오피스

 

hd2.co.kr

 

간편하게 제본되고 튼튼하게 붙어있어 정말 잘 산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내가 꼭 찝어서 필요했던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었다니... 왜 이제야 알았을까

 

출력한 참고 자료 애매하게 50~60페이지 되고 이런 것들..날클립으로 집어서  책상에 상처내고 내 손에도 주욱 긁어서 상처나고  ..이런일은 이제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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